며칠 전 발견한 쟈스민 카페!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분위기 깡페인 곳.

세상에나 만상에나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ㅜㅜ
라라 빌리지에 두번째 쇼크다.

몇년 전 들어선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도 분명 신기하긴 했지만 흔한 이런 곳은 흔한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감흥이 더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즐거운 일!

제프 쿤스를 생각하게 하는 거대한 강쥐!

확 트인 홀처럼 생긴 카페가 여리여리한 핑크와 골드빛으로 물들어 있다.

늦은 시각인데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이 음슴~

사진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었다 야호 ㅎㅎ

음료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할만큼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나보다.

음료가 나온 사진은 이게 전부 ㅎㅎ

케일 해독주스 6500원(?)
케일 잔챙이가 좀 씹히지만 은은하니 괜찮았다.

데이트팝 어플에서 추천해준 유성온천역 근처 세븐팩토리 모먼트 카페.

고층 빌딩 최고층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이 매력인 곳이다.

Seven factory 간판이 저렇게 건물 꼭대기에 뙇. 덕분에 찾아가기가 쉽다.

입구에서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전혀 어색하지 않음.

카운터 오른 편에 넓직한 스크린 메뉴판이 있어서 인쇄된 메뉴판보다 가시성이 높았다.

복층 구조로 된 2층 규모 카페라 천장이 높고 전체적인 공간이 확 트여있다.

테이블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 답답하지 않은 게 맘에 들었다.

사진 상에서 우측으로 가면 유리 문으로 구분된 공간(화장실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카공족 전용 공간인건지, 사람 많은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조용했다.

2층 테라스로 나오면 볼 수 있는 다소 소박한 전망. 대부분이 아파트 단지지만 푸른 나무들로 둘러 쌓인 강 길도 보이고, 저 멀리 산도 보이고. 무엇보다도 늘 기분 좋은 얼굴인 하늘이 반.

요즘같은 날씨엔 해질 무렵에 오는 게 좋겠다.

스탠딩 조명. 밤엔 다 켜려나.

아니, 화장실도 시티 뷰가... 허헛 ^^

채광이 잘 돼서 밝은 세븐팩토리 모멘트. 날 좋은 평일 아침 이곳에 와서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 맛도 괜찮고. 2천원인가 얼마를 주면 프레즐, 치즈볼 등의 주전부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기도 하다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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